결론부터: 담을 전선 굵기·가닥 수로 ‘호수’를 정하고, 벽·몰딩 색에 맞춰 ‘색상’을, 꺾이는 자리엔 ‘부속’을 더하면 됩니다
노출된 전선을 벽면·바닥·걸레받이 위로 깔끔하게 감추는 자재가 전선 몰드(몰딩)입니다. 고를 때 헷갈리는 건 대개 세 가지 — 몇 호(size)를 살지, 무슨 색을 살지, 꺾이는 모서리는 어떻게 연결할지입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정리합니다.
- 호수 = 몰드의 폭(굵기). 숫자가 클수록 폭이 넓고 더 굵거나 여러 가닥의 전선을 담습니다.
- 색상 = 화이트·아이보리·회색·갈색·우드톤 등. 벽지·걸레받이 색에 맞춰야 눈에 덜 띕니다.
- 부속 = 직선 연결(조인트), 모서리(코너·ㄱ자), 갈래(T자), 끝 막음(엔드캡) 등으로 마감합니다.
전선 몰드(몰딩)란? 전선관과 뭐가 다른가
몰드는 벽 표면에 붙여서(노출) 전선을 덮는 홈통형 자재입니다. 뚜껑을 열고 전선을 넣은 뒤 닫는 구조라, 이미 시공이 끝난 벽에 콘센트·인터넷선·TV선을 추가로 끌어올 때 벽을 뜯지 않고 배선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단면이 사각이라 흔히 사각몰드라고 부릅니다.
반면 전선관(CD관·후렉시블 등)은 벽·천장 속에 매입해 전선을 보호하는 파이프입니다. 새로 짓거나 벽을 트는 공사에 쓰이죠. 즉 노출 배선 정리 = 몰드, 매입 배선 보호 = 전선관으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몇 호’는 무슨 뜻일까 — 호수별 감 잡기
몰드의 호수는 폭(넓이)을 나타냅니다. 국산 사각몰드는 보통 1호~5호가 기본이고, 넓은 배선용으로 6호·7호까지 나오는 라인도 있습니다. 숫자가 커질수록 담을 수 있는 전선의 굵기·가닥 수가 늘어납니다. 정확한 폭(mm)은 제조사·제품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주문 전 상세페이지의 규격 표기를 꼭 확인하세요.
| 호수 | 폭 감각 | 대략 담는 전선 | 주로 쓰는 곳 |
|---|---|---|---|
| 1호 | 가장 가늘다 | 가는 전선 1~2가닥 | 인터넷선·전화선 1가닥 |
| 2호 | 가늘다 | 가는 전선 몇 가닥 | 통신선·소형 전원선 |
| 3호 | 중간 | 일반 전원선 다발 | 콘센트 증설 배선 |
| 4호 | 넓다 | 전원선 여러 다발 | 여러 회로 정리 |
| 5호 이상 | 가장 넓다 | 굵은·다수 전선 | 간선·대량 배선 |
※ 폭은 상대적 감각을 위한 것으로, 실제 치수는 제품별로 다릅니다. 담을 전선을 실제로 넣어보고 뚜껑이 무리 없이 닫히는지를 기준으로 한 호수 크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색상 — 화이트·아이보리·회색·갈색·우드톤
몰드는 벽에 그대로 노출되므로 색이 곧 마감 품질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색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화이트 — 흰 벽지·흰 걸레받이에 가장 무난. 단, 벽지가 웜톤이면 아이보리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 아이보리 — 구축 아파트의 미색 벽지·몰딩과 잘 맞습니다.
- 회색 — 시멘트·노출 콘크리트·상가·현장에서 무난합니다.
- 갈색(우드톤) — 목재 걸레받이·문틀·마루 색에 맞출 때 씁니다.
같은 ‘화이트’라도 제조사마다 색감이 미묘하게 달라, 스위치·콘센트 커버 색과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보일 수 있습니다. 한 벽면은 되도록 같은 브랜드·같은 색 계열로 통일하세요.
꺾이는 자리·끝 마감 — 연결 부속
몰드는 기본적으로 직선(스트레이트) 제품입니다. 방향이 바뀌거나 끝나는 자리는 다음 방법으로 마감합니다.
- 직선 연결(조인트) — 몰드와 몰드를 길게 이을 때 이음매를 덮는 부속.
- 코너(ㄱ자) — 벽 모서리에서 방향을 꺾을 때. 안쪽 코너(입주각)·바깥쪽 코너(출주각)가 나뉘는 제품도 있습니다. 전용 코너 부속이 없으면 몰드 두 개의 끝을 45°로 잘라 맞대는(마이터) 방식으로도 처리합니다.
- T자(분기) — 한 몰드에서 다른 몰드가 갈라져 나갈 때.
- 엔드캡(끝 막음) — 몰드가 끝나는 지점을 깔끔하게 막는 마개.
부속의 제공 호수 범위는 제품 라인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코너·엔드캡 부속이 특정 호수까지만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원하는 호수(예: 4호)에 맞는 부속이 있는지 주문 전 판매처에 확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부속이 없는 호수는 앞서 말한 45° 재단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재질 — PVC vs 고강도(알루미늄) 리빙몰드
일반 몰드는 PVC(플라스틱)로, 가볍고 저렴하며 가위·칼로 재단이 쉽습니다. 밟히거나 충격이 잦은 바닥·상업 공간에는 고강도 몰드(알루미늄 심재를 넣은 리빙몰드 등)가 눌림·파손에 강합니다. 사람 동선이 지나는 바닥에 깐다면 고강도 제품을 검토하세요.
붙이는 법 — 간단 요약
대부분의 실내용 몰드는 뒷면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 벽면의 먼지·기름기를 닦고 눌러 붙이면 됩니다. 무거운 배선이나 오래 유지해야 하는 곳은 피스(나사)·타카로 추가 고정합니다. 전선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마무리됩니다. (전원 배선을 새로 연결·증설하는 작업은 감전·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자신이 없으면 전기기사에게 맡기세요.)
어디서 살까
몰드·부속·전선관 같은 배관·배선 정리 자재는 규격과 색상, 부속까지 한 번에 갖춘 전기자재 전문몰에서 고르는 것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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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색 맞춤(우드톤·아이보리 등)으로 고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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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 몰드 4호에 ㄱ자(코너)로 연결하는 부속도 있나요? 몇 호까지 나오나요?
코너(ㄱ자)·조인트·엔드캡 같은 부속의 제공 호수는 제품 라인마다 다릅니다. 4호용 코너 부속이 있는 라인도 있고, 특정 호수까지만 부속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하는 호수의 부속이 있는지 주문 전 판매처에 확인하시는 게 가장 확실하며, 전용 코너 부속이 없다면 몰드 두 개의 끝을 45°로 잘라 맞대는 방식으로 모서리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Q. 몰딩 색상은 어떤 게 있고, 화이트와 아이보리 중 뭘 골라야 하나요?
보통 화이트·아이보리·회색·갈색(우드톤)이 기본입니다. 흰 벽지·흰 걸레받이에는 화이트, 미색(웜톤) 벽지나 구축 아파트에는 아이보리가 자연스럽습니다. 목재 문틀·걸레받이에 맞출 땐 갈색을, 노출 콘크리트·현장에는 회색을 씁니다. 같은 화이트도 브랜드별로 색감이 조금씩 다르니 한 벽면은 같은 브랜드·색으로 통일하는 것을 권합니다.
